“담쟁이 넝굴” 독(毒)이 있는 식물들 (제 16 화)

우리의 산과 들 그리고 논, 밭 주변에 알 수 없는 수많은 식물 종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사람에게 이로운 식용 식물들도 많이 있고 또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독을 품은 식물들도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해로운 식물들을 명시해 널리 알려줌으로써 원치 않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게 하려고 본 식용에 주의를 요하는 “독(毒)이 있는 나물들”이란 항목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던데 본편을 잘 숙지하셔서 내 집 주위의 산책 때나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가더라도 유익한 식물과 해로운 식물들을 최소한 구별 하실 수 있게 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배풍등, 박새, 은방울꽃, 여로, 동의나물, 왜 젓가락, 등대풀, 독미나리, 미치광이풀, 양귀비, 삼, 천남성, 때죽나무, 숫잔대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 16화에서는 담쟁이덩굴이라고도

하고 히데라 라고도 부르는 덩굴 종류의 식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담쟁이덩굴(Hedera)이란?

1) 담쟁이덩굴은 덩굴식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감고 올라가는 형태가 아니라, 타고 오르는 구조다. 쐐기풀이나 칡처럼 옆에 있는 식물들을 감싸서 성장을 못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벽이나 나무 등에 달라붙어 위쪽으로 뻗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서구라파의 오래된 집이나 담장을 꽉 채우듯이 감싸고 있는 덩굴을 흔히 볼 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강변로의 벽에서도 벽을 따라 올라가는 덩굴의 군락들을 쉽게 볼 수도 있고요. 이것들은 모든 물체 표면에서 그것이 평면이건 수직이건 어떤 방향으로든 줄기를 뻗어서 큰 군락을 형성하곤 한다.

2) 꽃은 6~7월경에 짖은 황 녹색으로 피며 우산 모양의 형태를 하고 있다. 열매는 구슬같이 둥글게 생겼으며 8~11월 사이에 검은색으로 열매가 익는다. 그 후 이듬해까지 붙어 있는다.

서식지는 숲속, 숲 가장자리, 절벽, 벽, 나무줄기, 건물 외벽, 담장등 위로 향한 것에는 어디든지 붙는 습성이 있다. 우리나라 전역과 중국, 일본, 만주 와 유럽 전역에 분포한다.

평지에서는 높이가 5~20cm를 넘지 않지만, 암벽, 나무 자연 암석 건축된 석조면 등에서는 지상 30m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영어 한마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해서 350여명의 이스라엘 국민을 죽였다고 한다.

Hamas reportedly attacked Israel, killing more than 350 Israelis.

 

2.담쟁이넝쿨의 독성은?

 

1) 담쟁이덩굴은 포도과의 식물로, 포도 알칼로이드라는 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신경계와 근육에 영향을 주어, 구토, 복통,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독성의 정도는 식물의 부위와 성장 상태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열매가 가장 독성이 강하고, 잎은 그 다음이며, 줄기는 가장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봄에 새로 나온 잎과 열매가 가장 독성이 강하고, 가을에는 약해진다.

알칼로이드: 식물체 속에 들어 있는, 질소를 함유한 알칼리성 유기물. 모르핀, 니코틴, 코카인, 키니네, 카페인 등의 총칭(보통 고체이고, 일반적으로 독성이 있으며 특수한 약리 작용을 함).

2)담쟁이덩굴 독성 증상은 섭취 후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은 구토, 복통, 설사, 입술과 혀의 붓기, 구내염, 호흡 곤란, 발한 등이다. 심하면 경련, 마비, 혈압 저하, 쇼크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주의를 요하는 식물이다.

3)이 식물의 액즙이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염,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식물의 잎, 줄기 및 뿌리에 포함된 유기화합물인 우루시올과 포이손이란 물질에 의해 유발된다고하니 이 식물의 액즙에 노출되었을 때는 즉시 피부를 깨끗이 씻고, 증상이 심각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Get wisdom, get understanding; do not forget my words or swerve from them.

(지혜와 깨달음을 얻어라. 내 말을 잃어버리거나 무시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