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죽나무” 독(毒)이 있는 식물들 (제 14 화)

                        때죽나무

우리의 산과 들 그리고 논, 밭 주변에 알 수 없는 수많은 식물 종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사람에게 이로운 식용 식물들도 많이 있고 또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독을 품은 식물들도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해로운 식물들을 명시해 널리 알려줌으로써 원치 않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게 하려고 본 식용에 주의를 요하는 “독(毒)이 있는 나물들”이란 항목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던데 본편을 잘 숙지하셔서 내 집 주위의 산책 때나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가더라도 유익한 식물과 해로운 식물들을 최소한 구별 하실 수 있게 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배풍등, 박새, 은방울꽃, 여로, 동의나물, 왜 젓가락, 등대풀, 독미나리, 미치광이풀, 양귀비, 삼과 천남성을 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 14화에서는 때죽나무라는 독성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때죽나무(Styrax Japonjcus) ?

때죽나무는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낙엽 활엽 나무로서 최대 10m까지 크며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고 있다. 때죽나무가 영어로 snow bell이라고 부르는 것은 꽃 모양이 종과 같이 예쁘게 생긴 탓 같으며 열매 또한 종 모양을 하고 있다.

이나무의 종자에는 여러 종류의 글리세라이드와 지방유, 에고 놀이 들어 있어 약용으로 쓰기도 하고, 꽃은 향수 원료나 또 다른 약재로써 이용하는데 과다한 양은 목과 위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열매는 회색 녹색 핵과 같은 캡슐 모양의 열매는 길이가 약 2cm이며 12월에서 2월 사이에 열린다.

 

영어 한마디:

우리나라 최고의 명절, 추석 모든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May all families be blessed with Chuseok, the best holiday in our country...

 

2. 때죽나무의 약성

꽃에서는 에탄올 추출물을 사용하여 진통 효과가 있는 물질을 발견했으며 ,

줄기 껍질에서는 혈당 강하에 효과가 있는 스테롤과 면역 조절제 역할을 하는 분리 물인 에고놀과 마스터케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전통 의학에서는 이 식물에서 치통과 인후통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원료 약재를 추출하는 귀중한 식물로 대접받는 소중한 식물이다.

어린 과일의 말린 열매껍질은 사포닌 함량으로 인해 세척 비누 만드는 데 사용되었고 또한 동아시아 전통 어업에서 물고기를 기절시키고 잡기 쉽게 만드는 데 사용되는 유독물질인 에고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3. 때죽나무의 독성

때죽나무는 독성 식물로, 잎과 줄기, 꽃, 열매 등 모든 부분에 알칼로이드라는 독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신경계와 순환계에 영향을 주어 증상을 유발한다.

때죽나무에 접촉하거나 섭취하면 피부염, 구토, 설사, 두통, 어지러움, 두근거림, 혈압변화, 심장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애완동물은 작은 양으로도 중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때죽나무 독성 치료로서는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구토를 유도하거나 석회수를 먹이는 등의 자가 치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It is better not to vow than to make a vow and not fulfill it.

(서원하고서 지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