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태생 그대로인 식물"
우리나라 산야 어느 곳에나 철 따라 먹을 수 있는 나물들이 폭넓게 퍼져 있어 사람의 노력에 따라서는 먹을 것이 널려있는 그야말로 축복받은 강산이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력 있는 각종 나물이 우리의 산야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봄철에 입맛을 볶돋아주는 나물의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고 채취가 자유로우며 또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도 우리가 먹어서 신체에 유익한 우리의 쑥, 미나리, 달래를 비롯한 아카시아, 쇠비름, 명아주,죽순, 금낭화, 피마자, 줄 등 34가지의 나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제 35번째로 다소간 우리생활에 생소한 “쇠뜨기” 일명 뱀풀 이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회차는 식용을 강조 하기에 앞서 쇠뜨기를 통하여 식물들의 계보를 대충 알아 보려고 함니다.
1.쇠뜨기(Equisetum, horsetail, snake grass, puzzlegrass)란?
1)쇠뜨기 ( 말꼬리, 뱀 풀, 퍼즐 풀)은 종자가 아닌 포자에 의해 번식하는 혈관 식물의 가족 인 Equisetaceae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속이다
“잠시 알고 갑시다”
포자번식과 종자번식?
포자번식:
몸의 일부가 분열하여 만들어지며, 이것이 싹 터서 새로운 이끼나 고사리를 만들 수 있다.
종자번식:
꽃에서 암·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지며, 싹이 터서 새로운 식물체가 된다.
2)Equisetum(쇠뜨기)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100 억년 이상 동안 훨씬 더 다양하고 후기 고생대 숲의 지하층을 지배했던 전체 하위 클래스 Equisetidae의 유일한 살아있는 속이다.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이며, 보통 겨울에 죽지만 상록 식물인 것도 있다. 보통 0.2~1.5 m까지 자라나 에퀴세툼 텔마테이아(E. telmateia)는 2.5 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열대종인 에퀴세툼 기간테움(E. giganteum)과 E. myriochaetum은 각각 5 m와 8 m까지 자랄 수 있다.
“잠시 알고 갑시다”
살아있는 화석 이란?
대개의 경우 화석으로 나타나는 생물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다른 모양으로 진화되었거나 멸종되고 마는데 화석 속의 모양과 지금 살아 있는 생물의 모양이 똑같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생물들을 ‘살아있는 화석’이라 한다.
3)줄기는 비어 있고 표면은 울퉁불퉁하고 마디가 져 있으며, 광합성을 할 수 있다. 마디마다 가는 가지가 바퀴살과 같이 나 있다. 포자는 붓의 촉과 같이 생긴 포자수에 들어 있다. 쇠뜨기(E. arvense)의 생식 줄기를 뱀밥이라고 부른다.
4)쇠뜨기란 이름은 소가 잘 먹는 풀이라고 하는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민간에서 생식줄기는 나물로 먹으며, 영양줄기는 약재로도 사용하였다.
쇠뜨기는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과 코피, 토혈, 월경과다 등에 지혈약으로 써왔으며, 배설을 촉진하는 이뇨제로도 사용하였다.
5)또한 여드름 치료성분인 규산이 풍부해서 지성피부, 피부습진 등에 세정제로 사용한다.
쇠뜨기는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잘 맞지만,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맞지 않으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
2.쇠뜨기의 용도(쓰임새)
1)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말꼬리(쇠뜨기)를 먹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일부 종의 스트로빌리가 있는 비옥한 줄기는 아스파라거스(일본에서는 츠쿠시(土筆)처럼 요리하여 먹었으며 태평양 북서부의 아메리카 원주민은 이 식물의 어린 새싹을 날 것으로 먹었다고 한다.
어린 식물은 익히거나 날 것으로 먹지만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오랜 기간 동안 먹으면 일부 종의 쇠뜨기는 말을 포함한 방목 동물에게 유독할 수 있기 때문이며 독성은 티아민(비타민 B1) 결핍을 유발할 수 있는 티아미나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3)쇠뜨기 종은 초식 공룡에게 흔한 음식이었을 것으로 추측이되며 그것은 하드로사우루스 이빨 안에 규산염이 있고 쇠뜨기가 영양학적으로 고품질이라는 연구 결과, 쇠뜨기는 초식 공룡 식단의 중요한 구성 요소였다고 가정되기 때문이다.
4)민간 요법 및 안전 문제
E. arvense의 추출물 및 기타 제제는 수세기에 걸친 기록과 함께 약초 요법으로 사용되었다. 2009년 유럽 식품 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은 활력, 체중 조절, 스킨케어, 모발 건강 또는 뼈 건강과 같은 E. arvense의 건강 영향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2018년 기준, 인간의 상태를 치료하는 약으로서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하였다.
5)E. arvense는 비타민 B인 티아민을 대사하는 티아미나제를 함유하고 있어 만성적으로 복용할 경우 잠재적으로 티아민 결핍 및 관련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쇠뜨기는 이뇨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경구 섭취에 대한 안전성이 충분히 평가되지 않았으며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유독할 수 있다고 한다. 주의를 요하는 것이다.
3.외국에서 보는 쇠뜨기
1)쇠뜨기 (말꼬리, 뱀 풀, 퍼즐 풀)은 종자가 아닌 포자에 의해 번식하는 혈관 식물의 가족 인 Equisetaceae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속이다. Equisetum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100 억년 이상 동안 훨씬 더 다양하고 후기 고생대 숲의 지하층을 지배했던 전체 하위 클래스 Equisetidae의 유일한 살아있는 속이다
2)일부 equisetids는 높이가 30m (98ft)에 달하는 큰 나무였으며 예를 들어, Calamitaceae 계통의 Calamites 속은 석탄기의 석탄 매장지가 풍부함이 말해 주고 있다.
3)전통 의학에서 수세기 동안 사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Equisetum이 의약 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밝혀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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