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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지혜

“피, 제철 식물” (제 36 화)

by 바람과비다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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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잡초인줄 알았는데 , 아니네요 !!

 

 

우리나라 산야 어느 곳에나 철 따라 먹을 수 있는 나물들이 폭넓게 퍼져 있어 사람의 노력에 따라서는 먹을 것이 널려있는 그야말로 축복받은 강산이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력 있는 각종 나물이 우리의 산야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봄철에 입맛을 볶돋아주는 나물의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고 채취가 자유로우며 또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도 우리가 먹어서 신체에 유익한 우리의 쑥, 미나리, 달래를 비롯한 아카시아, 쇠비름, 명아주, 죽순, 금낭화, 피마자, , 쇠뜨기 등 35가지의 나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제 36번째로 다소간 우리 생활에 생소한 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피(barnyard millet)란?

1)볏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나쁜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강해 구황 작물로 애용됐으며 장기 저장하여도 맛이나 비타민 B1의 함량에 변화가 없는 장점이 있다.

구황 작물:”이란?

농업 흉년 따위로 기근이 심할 때 주식물 대신 먹을 수 있는 농작물. 가뭄이나 장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걸지 않은 땅에서도 가꿀 수 있는 작물로서, 이에는 감자, 메밀 따위가 있다.

 

2) 잎은 길이 3050cm, 나비 23cm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이 긴 잎집으로 되고 잎혀가 없다. 꽃은 89월에 피고 원추 꽃차례에는 가지가 많다. 작은이삭은 1개의 꽃이 되고 길이 3.54mm로 까끄라기가 있거나 없다.

 

3) 성질은 강건하고 생육기간이 짧아서 100120일이다. ·밭에서 모두 재배되며 파종기는 추운 지방에서는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 따뜻한 지방에서는 병충해를 피하려고 좀 더 늦어진다. 피는 보통 가볍게 쪄서 절구로 정백한다. 단백질, 지방이 많으며, 영양분은 쌀, 보리에 떨어지지 않으나 소화율이 낮다.

 

4) 밥에 섞어 먹거나 제분해서 떡, 엿을 만들며 밀가루와 섞어서 빵을 만들기도 한다. 또 된장의 원료로도 쓰고 소주의 양조에도 이용한다. 피질은 부드럽고 영양가가 높아서 겨울에 가축 사료로 중요하다. 특히 석회분이 많아서 말의 사료로 쓰면 연골종에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말의 사료용으로 재배한다.

 

5) 벼 재배가 어려운 북쪽에서 주로 재배하였으나 요즘은 거의 재배하지 않으며, 힘없는 사람에게 피죽도 못 먹었나?”라고 할 때 피는 이것을 말한다. (두산백과)

 

2. 식물 “피”의 용도는?

1) 가축 사료용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다.

2) 이 식물로 만든 건초는 최대 6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3) 이 풀은 토끼, 사슴, 물새 등 야생 동물이 쉽게 먹을 수 있다.

4) 일부 품종은 곡식의 희소 시기에 사람들의 식용 대용으로 이 용되었다. (구황식물)

5) 필리핀에서는 소화불량을 치료하기 위해 뿌리를 이용하고 어 린 새싹은 채소로 먹는다. 식물 추출물은 비장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6) 어린 새싹은 자바에서 채소로 먹는다.

7) 인도에서는 강장제로 사용되며 출혈, 궤양, 비장 문제, 암 및 상처에 대한 민간요법으로 쓰이고 있다.

8) 인도 하리아나(Haryana) 주의 히사르(Hisar) 지역에서 이 풀의 씨앗은 일반적으로 힌두교의 금식일에 쌀 푸딩이나 키를 만들기 위해 재배된 쌀알과 함께 먹는다.

9) 피“는 조선시대의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된 8가지 작물중 하나였으며 한국 정부의 농촌진흥청은 이것을 섭취하면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고 전했다.

10) 의도적으로 재배하지 않는 한 이 풀은 농부들에게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들 (E. crus-gall)은 잡초로 악명이 높다.

 

 

                                                     My son, if sinners entice you, do not give in to them.

 

                                                               바람 부는날에 동해 해안가 임니다.